닫기

불교문화사업단의 ‘발우공양’ 봄맞이 사찰음식 신메뉴 출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m4.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318010009467

글자크기

닫기

황의중 기자

승인 : 2025. 03. 18. 16:42

봄 신메뉴 총 4가지 코스로 건강 메뉴 준비
크기변환_봄메뉴 전체1
발우공양이 출시한 봄나물 주제의 신메뉴./제공=불교문화사업단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운영하는 사찰음식전문점 '발우공양'은 향긋한 봄나물을 주제로 신메뉴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발우공양은 사계절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계절마다 새로운 구성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번 봄에도 겨울 동안 움츠러든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건강 메뉴를 제공한다.

봄 신메뉴는 선식(禪食), 원식(願食), 마음식(念食), 희식(喜食) 총 4가지 코스로, 코스별로 다양한 조리법의 메뉴를 경험할 수 있다.

선식과 원식은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고 땅의 영양분을 가득 담은 봄나물을 이용한 죽, 김치, 겉절이, 찜, 무침으로 구성했다. 마음식은 봄꽃전, 봄나물들깨탕을 추가해 싱그러운 맛과 영양을 더했다. 사전예약메뉴인 희식은 봄 기운을 만끽할 수 있도록 봄순튀김, 봄나물만두, 봄꽃화채를 준비했다. 코스 마무리에는 오감으로 봄의 정취를 전하는 '바삭강정'과 '목련차'를 디저트로 제공한다.

발우공양 관계자는 "사찰음식은 채식을 넘어 내 몸을 살리는 '약'의 의미를 가진 건강식"이라며 "발우공양의 봄 메뉴를 통해 겨울철 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자연이 선사하는 봄의 향과 기운을 오롯이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발우공양은 한국 사찰음식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 직접 운영하는 사찰음식전문점이다. 2021~2024년 'Taste of Seoul', 2023~2024년 블루리본 서베이에 선정된 바 있다.

황의중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