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9,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32㎞ 주행거리
LX 700h,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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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한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인기가 폭발적이다. 펠리이드의 사전 계약 첫날 건수는 3만3567대로 현대차그룹 모델 중 역대 세번째로 많았으며 이 가운데 70%가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했다. 현재 출고 대기 기간만 1년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시스템 최고출력 334마력을 갖추고, 1회 주유 시 1000㎞가 넘는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E-라이드·E-핸들링·E-EHA·e-DTVC 등 구동모터를 활용한 주행특화 기술을 적용해 승차감과 주행성능을 향상시킨 게 특징이다.
또한 1.65kWh 300V급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실내 V2L·스테이 모드 등의 기능을 추가로 구성해 전기차에서 누릴 수 있었던 EV 특화 편의 기술을 하이브리드 모델 최초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9인승 4982만~6186만원이며 7인승 5068만~6326만원이다.
아이오닉9은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최대 용량인 110.3kWh의 고전압 배터리가 모든 트림에 동일하게 탑재됐다. 기아 EV9에 탑재된 99.8kWh 배터리보다 셀을 48개 추가해 담을 수 있는 전력량을 늘렸기 때문이다. 덕분에 아이오닉9은 후륜·4륜구동과 상관없이 모든 모델이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을 달릴 수 있다.
차량 실내는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공간을 자랑한다. 전장 5060㎜·축간거리 3130㎜·전폭 1980㎜·전고 1790㎜로 넓은 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대 수준의 2·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했다. 가격은 6715만~7941만원으로 보조금 등을 고려했을 때 6000만원 초중반대에도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이날 '하이브리드의 원조'로 불리는 렉서스가 LX 700h로 국내 시장에 상륙하며 판매 경쟁을 예고했다. 4인승 VI·5인승 오버트레일·7인승 럭셔리 총 3개의 트림이 있으며 가격은 1억6587만~1억9457만원이다. 이 중 오버트레일 트림은 프론트 및 리어 디퍼렌셜 락 등 더욱 강력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위해 특화된 기능을 갖춘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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