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감신대·한신대·장신대 교수 각각 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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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모 한소망교회 원로목사다 대표로 있는 나부터포럼은 오는 18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교회 새문안홀에서 한국교회 선교 140주년 기념 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류영모 목사가 포럼 좌장을 맡고 초기 내한 선교사들의 신학과 신앙의 유산을 가진 4개 교단의 신학대 교수 4인이 발제한다.
허은철 총신대 교수가 '우리에게 근대는 어떻게 왔을까'를, 소요한 감신대 교수가 '한국교회 공간의 형성과 역할'을, 한강희 한신대 교수가 '한국교회 선교, 본질을 다시 묻다'를, 박경수 장신대 교수가 '한국교회 초기 교회연합운동의 유산'를 각각 발표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은 류 목사가 진행한다. 류 목사는 "한국 교회가 역사와 사회의 중심이 되기는커녕 부끄럽게도 갈등의 중심에서 갈등 조장자가 되었다"며 "한국 교회가 다시 일어나 빛이 되고 희망이 될 내일의 눈으로 지나온 140년을 조명해 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나부터 포럼'은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와 함께 종교개혁의 정신을 교회와 사회의 주요 이슈를 분석하고 나부터 개혁과 실천 캠페인을 전개하고자 만든 기독교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