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상진스님 "동문에게 널리 권해달라"
|
태고종은 12일 서울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3층 법륜사 대불보전에서 '불교명상지도사 2급과정 1기 수료식'을 개최하고 33명의 지도사를 배출했다. 태고종 불교명상지도자는 2급부터 1급, 전문가 과정까지 있다.
이날 수료식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과 교육원장 재홍스님, 문화예술원장 지허스님, 교육을 담당한 김재권·김재민·김열권 교수 등과 수료생 16명이 함께했다.
불교명상지도사 2급 교육은 지난해 6월 14일 첫 1기 수업이 시작됐다. 수업은 6개월 1학기제로, 수업생은 명상 기법을 배우고 명상지도자로 지도 능력을 배양했다.
교육원장 재홍스님은 인사말에서 "처음 소임을 맡은 후 종단은 물론 국가에도 도움이 될 교육과정을 고민했고, 그 첫 번째가 '명상'이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종단은 2급과정에 이어 1급과정도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불교적 방편으로 사람들을 돕는 불교명상지도사 과정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한다"고 격려했다.
총무원장 상진스님은 "많은 종도들의 요구에 명상지도사 과정을 만들었다. 오늘 명상지도사 수료식 소식을 접한다면 수강하러 오시라"고 했다.
스님은 또한 "명상을 교육하는 여러 주체가 있지만 배우고자 하는 이들이 적다. 이런 가운데 우리 종단 교육과정 1기를 수료한 여러분을 축하하고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동방불교대에서 오래 학사업무를 보다 보니, 광고를 보고 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보다는 동문의 입소문에 따라 입학하는 경우가 많았다. 제1기생인 여러분이 주변 도반에 권해 많은 종도가 명상지도사 과정을 수학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수료생 대표로 지성스님이 수료증을 받았다. 또한 모범 교육생으로 선정된 지성스님, 능관스님, 진원스님, 수정 전법사에게는 표창장과 소정의 장학금이 전해졌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