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병훈 교수, 한은 경제연구원 자문교수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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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은행법에 따라 사외이사를 4명으로 구성해야 하며, 이번 인사를 통해 법적 정족수를 충족했다. 이날 선임된 이정수 교수, 석병훈 교수를 포함해 2026년까지 임기가 남아 있는 이근경 전 재정경제부 차관보, 전현배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로 총 4인의 이사회가 구성됐다.
새로 선임된 이정수 교수는 덕원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법학 석사를 마쳤다. 이후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는 등 금융·법률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석병훈 교수는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자문교수, 아시아개발은행(ADB) 컨설턴트 등을 역임하며 국내외 경제 정책 및 금융시장 분석에 깊이 관여해온 경제 전문가다.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해 김정훈 전 사외이사가 최장 임기를 채운 뒤 퇴임하면서 3인 체제를 유지했다. 정소민 전 사외이사는 지난해 4월 임기 만료 예정이었으나, 상법 386조에 따라 새로운 이사 선임 전까지 이사의 권리·의무를 유지해야 하는 규정에 따라 지난달 27일까지 임기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