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천도교 3.1절 기념식 개최...“상생발전 새 시대 열어나가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m4.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228010015371

글자크기

닫기

황의중 기자

승인 : 2025. 02. 28. 14:07

의암 손병희 성사 동상 세운 탑골공원 성역화 촉구
clip20250228100405
천도교는 다음달 1일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을 천도교중앙대교당와 전국 교구에서 봉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천도교는 동학의 후신으로 독립운동과 어린이날 제정 등에 기여한 민족종교다.

이번 행사는 천도교가 1919년 민족 독립을 위한 선열들의 의지와 희생을 기억하고 모든 국민이 다시 한 번 나라의 독립과 평화,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현암 윤석산 천도교 교령은 삼일절을 앞둔 28일 "'3·1대혁명'으로 순도순국(殉道殉國)하신 선열들의 영령 앞에 고개 숙여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선열들이 성령출세(性靈出世)하여 세계 평화와 국가 발전을 도와주시고, 교단의 앞길을 밝게 인도해 주시기를 심고(心告)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개식, 국민의례, 청수봉전, 심고, 주문 3회 병송, 독립선언서 낭독, 천덕송 합창, 기념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기념식 후 거리행진과 의암성사 동상 참례가 중앙대교당과 탑골공원에서 이어진다.

천도교중앙총부 측은 "천도교는 이번 삼일절 기념식을 통해 1919년 의암 손병희 성사님께서 이끄셨던 삼일운동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오늘날 우리가 이뤄야 할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기억하고 후세에 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탑골공원의 성역화사업은 필요하다. 우리 민족사의 상징인 탑골공원이 서울의 랜드마크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다. 탑골공원의 역사적 상징을 지닌 의암 선생 동상을 중심으로한 3·1운동에 대한 시설 확충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의중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