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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적극행정국민신청제’ 우수 유공자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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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01. 24. 15:00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수원시, 목포시, 한전 등
권익위, 7개 기관 선정
권익위
국민권익위원회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도 적극행정국민신청제 우수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시상식은 민원 거부나 국민제안 불채택 통지를 받은 사람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해당 업무를 적극적으로 처리해 줄 것을 신청해 다시 해결하는 제도다. 2021년 7월 시행 이후 지난해까지 1만2500여건의 신청이 국민권익위에 접수·처리됐고, 그 중 700여건이 국민권익위의 개선 권고로 해결되고 있다.

권익위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국민이 제기한 적극행정국민신청을 모범적으로 업무에 반영한 사례 중심으로 공모를 받았다. 내·외부 심사를 거쳐 기관과 개인 부문으로 나누어 수상자를 결정했다.

우수 유공 기관 부문에서는 안전경영활동 우수 중소기업의 금융 보증지원 제도를 개선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어린이 통학로 안전을 강화한 수원시, 목포시, 한국전력공사 등 7개 기관이 선정됐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안전경영활동 우수기업이 대출보증지원 서류 신청시 공단을 방문해야 하고 발급에도 수일이 소요된다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검토, 공단을 방문하지 않고 보증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 시행하고 보증 금융기관도 확대했다.

수원시는 어린이 통학로 교통사고 위험 지역에 대해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대책을 마련하고 도로 정비와 횡단보도 설치 등 교통안전시설을 점검·보수하여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서경은 주무관(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의 '대규모 아파트 입주 지역 초등학교 신설 관련 집단갈등 해소' △서기성 주무관(인천광역시)의 '신도시 버스노선 확충으로 시민 편의 개선' △김선좌 주무관(김제시)의 '악취 저감 대책 추진' 등 총 14명이 선정됐다.

유철환 권익위원장은 수상자들을 축하하면서 "앞으로도 공공의 이익과 국민의 권익보호를 위하여 적극행정 구현에 노력해 달라"고 격려했다. 또 "국민권익위는 공직사회에 적극행정 문화 조성과 국민의 눈높이에서 법과 제도가 반영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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