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이스라엘, 휴전 합의 후에도 가자 공습…“최소 86명 사망”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m4.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117010009174

글자크기

닫기

김현민 기자

승인 : 2025. 01. 17. 11:14

이, 하마스 협상 일부 거부 주장
하마스 "휴전 협정 준수" 반박
ISRAEL-PALESTINIANS/GAZA <YONHAP NO-0260> (REUTERS)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국경에서 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에서 폭발이 발생한 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로이터 연합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휴전에 합의하고도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에 따르면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민방위 기관은 전날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협정이 발표된 이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최소 86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고 25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세 단계로 진행되는 이번 휴전의 1단계는 오는 이달 발효될 예정이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내각 승인이 필요하다. 1단계가 성립되면 42일 뒤 2단계가 시작된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16일 하마스가 협상의 일부 사항을 거부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이에 하마스는 성명을 통해 "해당 조직은 중재자들이 발표한 휴전 협정을 준수하고 있다"며 부인했다.

가자 보건부 관계자들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에서 테러 공격을 개시한 이래 가자지구에서 최소 4만6788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고 11만 453명이 부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김현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