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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동부지법에 따르면 김택규 회장이 협회를 상대로 낸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무효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이 일부 인용됐다. 법원은 김 회장의 입후보를 불허한 선거운영위원회의 결정에 중대한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판단했다. 정당 당원이 위원으로 포함된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법원은 또 김 회장의 입후보 불허 조처의 효력을 정지하고 김 회장의 후보자 자격을 임시로 인정해야 한다고 했다.
협회는 절차상 문제가 된 선거운영위를 재구성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사실상 선거일인 16일까지 완료하기 어렵다고 보고 연기 결정을 내렸다.
협회 관계자는 "법률 자문 결과 결격 사유가 있는 선거위원이 포함된 선거 운영위의 제반 절차는 무효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향후 선거운영위원회를 재구성하고, 기존 심의 안건을 자격을 갖춘 위원회에서 재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배드민턴협회장 선거에는 최승탁 전 대구배드민턴협회장, 전경훈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 김동문 원광대 교수가 입후보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