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기부는 2일 '2025년도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시행계획은 올해 과기부 연구개발사업의 전반적인 추진 방향과 분야별 추진 계획을 확정하기 위해 수립되었으며,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 예산 5조58억원 및 정보통신·방송(ICT) 분야 연구개발 예산 1조3156억원을 대상으로 한다.
과기부는 올해 현장과 함께하는 연구·개발(R&D) 생태계 조성 및 AI 대전환 추진·기술사업화 기반 마련을 목표로 총 6조 321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과기부는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핵심 원천기술 개발로 글로벌 선도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분야에 대해 투자를 강화할 예정이다. 바이오, AI·반도체,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분야의 기술을 육성하고 미래 유망원천기술인 차세대 디스플레이, 맞춤형 정밀의료 등 융합연구에 집중 투자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핵심 공급망 확보를 위한 나노·소재 R&D를 고도화하고 극한 환경에서 활용되는 소재에 대한 연구개발도 지원한다.
또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하고 연구자 중심의 연구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기초연구는 혁신·도전적 풍토를 조성하고 국가·사회적 수요와 연계한 전략적 기초연구를 추진하며, 특히 젊은 연구자가 다양한 연구기회를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공계 대학원생의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연구생활장려금 도입과 해외인재 유치 및 정착 지원을 통한 국내 인력수급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임무 중심의 기술지원과 연구 성과 확산도 지원한다. 미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탄소중립, 기후변화, 원자력, 핵융합 등 분야에 중점 지원하고 R&D 성과를 기술사업화로 연결하는 생태계도 조성할 계획이다. 중대형기술을 사업화하고 사업화 전문인력을 양성해 신속한 기술스케일업을 추진하는 등 사업화 전주기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글로벌 R&D도 작년 신규로 개시한 전략기술 분야 연구를 본격 추진하고 우수성과 창출을 지원한다. 또한 EU주도 다자협력 프로그램에 우리 연구자의 참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ICT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를 위해 3대 게임체인저 기술 및 차세대통신, 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혁신기술 확보에 집중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국산 AI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기술, 범용인공지능(AGI) 탐구 과제, AI 안전연구, 양자암호통신·양자센싱 산업화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민간 클라우드를 활용해 AI 연구에 필요한 컴퓨팅 인프라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또 차세대 네트워크(6G), 6G 표준기반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국가안보·국민안전을 위한 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인프라 혁신기술 및 감각인지 한계 극복과 미디어 프로세스 혁신 등 실감 콘텐츠 원천기술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디지털 경제성장을 견인할 전략기술 분야 핵심인재 확보를 위해 AI 분야 최고급 인재 및 산·학 연계·협력을 통한 AI반도체 분야 실전형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디지털 신산업을 견인할 고급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학·석사 연계 지원, 지역인재 양성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과기부는 이날 종합시행계획과 함께 연구개발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개선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과학기술 분야는 사업의 코드화를 통해 유형별 맞춤형 기획·평가·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전문성과 책무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R&D 제도를 개선한다. 또한 PM이 평가위원을 추천할 수 있도록 하고 메타평가, 상피제도 원칙적 폐지를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사업 개편과 관련해서는 R&D 예타폐지와 연계해 R&D 사업구조를 체계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ICT 분야는 현장이 요구하는 최적 수요를 발굴해 방향성이 명확한 수요자가 원하는 R&D 기획을 추진하고, 전문성 기반의 신뢰받는 평가체계와 기술 공유·축적 및 연구자 간 시너지 강화를 위한 과제협의체, 기술·성과교류회의 운영 등 기술수요조사부터 기획·평가·관리와 성과환류에 이르는 ICT R&D 프로세스 전주기를 개선할 계획이다.
과기부는 이와 함께 연구자들의 안정적 연구 수행을 위한 글로벌 R&D 성과 촉진 체계도 마련했다. 범부처 글로벌 R&D 협의체 구성을 통해 사업추진 현황을 체계적으로 점검·관리하고 글로벌 R&D의 정량·정성적 성과를 수집·축적하기 위해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우수성과 선정으로 맞춤형 홍보와 후속연구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과기부는 이번에 확정된 종합시행계획에 따라 신규사업·과제별 추진 일정을 이날 공고했으며, 이달 말 진행되는 정부 연구개발사업 부처합동 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과 과제 공모 시기, 절차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