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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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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박윤근 기자

승인 : 2024. 12. 27. 11:32

새만금 권역 공동발전 전략 연구」용역을 통해 설치 방향 제시
군산·김제·부안 3개 시군 견고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새만금 개발 가속화
6개 분야 47개 협력 과제를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 실현
전북특별자치도 청사
전북특별자치도 청사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만금 권역 3개 시군(군산·김제·부안)의 상생발전과 새만금 사업 가속화를 위해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이하 '특별지자체')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27일 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한 '새만금 권역 공동발전 전략 연구' 용역을 마무리함에 따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수행한 '새만금 권역 공동발전 전략 연구' 결과를 3개 시군과 공유하며 추진 동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새만금 특별지자체는 군산·김제·부안 3개 시군이 힘을 모아 새만금의 속도감 있는 개발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실현하기 위한 견고한 협력체계이다.

단합된 힘으로 새만금 국가예산을 확보와 체계적 행정 관리를 통해 기존 지자체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별도의 의회를 구성하고 단체장도 3개 시군이 순차적으로 맡는 방식을 채택해 지역 간 협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새만금 권역 공동협력 당위성과 공동발전 비전 △새만금 특별지자체 설치의 필요성 △새만금 특별지자체 단계별 조직체계 △새만금 권역 공동발전을 위한 6개 분야 47개 공동협력 사무 △새만금 특별지자체 설치 및 운영에 필요한 규약안 등이 제시됐다.

김종필 도 자치행정국장은 "용역 결과를 기반으로 3개 시군에 새만금 특별지자체 설치 준비를 위해 지역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시군 주민들의 이해와 지지를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도는 3개 시군이 공동 참여하는 합동추진단이 운영되면 공동 추진사업 및 사무를 확정하고, 규약안을 만들어 3개 시군 의회에서 의결한 뒤 행정안전부 승인을 통해 새만금 특별지자체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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