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경과원 디지털 오픈랩, 기업 개발·협업 허브 역할 ‘톡톡’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m4.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227010014676

글자크기

닫기

김주홍 기자

승인 : 2024. 12. 27. 10:04

경과원 디지털 오픈랩, 중소기업 디지털 혁신 앞장, 신규 매출 616억원 달성
ICT 신기술(AI 등)을 활용한 제품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경과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열린 혁신 디지털 오픈랩 구축'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AI) 등 신기술과 혁신적 아이디어를 연결하고, 기업들이 개발과 협업을 할 수 있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경과원은 2021년부터 추진한 디지털 오픈랩을 통해 3년간 346개 기업이 전주기 제품 개발 지원 혜택을 받았으며, 디지털 혁신 기술분야 교육 수료생 615명을 배출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과원은 400건 이상의 기술 상담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했다. 오픈랩 운영 3년간 지원기업들은 신규 매출 616억원, 비용 절감 90억원, 404억원 투자 유치, 268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은 경과원과 대구테크노파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스마트기술진흥협회 등 총 6개의 공동 연구기관이 참여해,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디지털 혁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디지털 오픈랩은 △우수기업 발굴 및 보육 △시제품 제작 인프라 지원 △디지털 기술 교육 △민간·공공 융합 디바이스 개발 지원 △인증 연계형 품질 검증 △MEC 플랫폼 구축·운영 및 기술 상담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디지털 오픈랩이 큰 성과를 거두면서 세계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올해에만 국외 기관과 기업 관계자 1000여명이 오픈랩을 방문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7개국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120여명이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했으며, 지난 7월에는 베트남 다낭 당서기를 비롯한 대표단이 디지털 혁신 기술지원 생태계 조성을 위해 디지털 오픈랩을 찾아 첨단 디지털 기술을 체험했다.

지원기업의 성과도 뛰어나다. 프린팅 솔루션 기업인 망고슬래브(주)는 디지털 오픈랩의 부처 연계형 디지털 혁신 고도화 지원사업으로 'AI 기반 스마트 점착 메모 프린터 시제품'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3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누적 투자유치 63억원을 기록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AI 확산과 함께 글로벌 혁신 생태계를 연결하는 거점으로서 기업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홍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