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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빌리지는 전면적인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노후 단독·빌라촌 등 저층 주거지역에서 민간이 주택을 정비할 경우 금융·제도적 인센티브와 공공의 기반·편의시설 설치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 곳당 최대 5년간 국비 150억원이 지원된다. 정비구역과 기반·편의시설 설치를 연접하여 단지형으로 계획하면 최대 30억원이 추가 지원된다. 지방비 매칭 시 지역당 최대 375억원을 지원한다.
서울에서는 종로구(2개소), 중구(1개소), 강북구(1개소) 총 4곳이 선정됐다. 해당 지역은 내년 상반기까지 관련 법정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4개소는 종로구 신영동 214 일원(휴먼타운 시범 사업지, 종로구 옥인동 47 일원(휴먼타운 후보지), 중구 회현동1가 164 일원(휴먼타운 후보지), 강북구 수유동 516-21 일원(휴먼타운 후보지)다.
서울시는 국토부 뉴:빌리지 사업 공모에 앞서 지난 10월 자치구를 대상으로 휴먼타운 2.0 사업 대상지 공모를 시행하고 자치구에서 사업 희망 지역을 신청받아 후보지 10개소를 선정했다.
시는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에 다가구·다세대·도시형생활주택의 신축·리모델링 등 비아파트 개별 건축을 지원하고, 주차장 등 기반시설 조성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휴먼타운 2.0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휴먼타운 2.0 시범사업 공모를 시행해 시범 사업지 3개소를 선정 후 현재 계획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 휴먼타운 2.0 후보지 10곳을 대상으로 관련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뉴:빌리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아파트 수준의 기반·편의시설 조성을 위해 지역당 최대 375억원(국비 150억원)을 지원하고 주민들이 주택을 정비하는 경우에는 용적률 완화, 기금융자 등 금융·제도적 지원을 제공한다.
사업 대상지는 민간의 주택정비 지원을 위해 자율주택정비사업, 다세대·다가구 신축 시 금리를 지원하고, LH 등 신축 매입약정을 통해 미분양 리스크를 완화하는 등 금융·제도적 지원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뉴:빌리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4개소에 대해 휴먼타운 2.0 사업과 연계하여 민간의 주택정비 등에 대해 다각적으로 지원하여 저층 주거지 정비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휴먼타운 2.0 사업 대상지에서 신축·리모델링 시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을 통해 각종 건축기준이 완화되고, 건축 전문가 자문 및 이자차액 보전 등 금융지원도 제공된다. 모아센터(마을관리사무소)를 설치하여 주택 및 마을관리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서울시는 휴먼타운 2.0 시범 사업지인 종로구 신영동 214번지 일대를 비아파트 최초로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관련 절차를 차질없이 이행하고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개발 사각지대에 있는 노후 저층주거지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휴먼타운 2.0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