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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경은 25일 오전 6시 55분께 낚시어선 A호 경남 창원시 진해구 안곡동 화도 동방 해상 도투마리암에서 좌초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승선원 3명 전원을 구조했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낚시어선 A호는 오전 6시 40분 진해 속천항에서 출항해 낚시활동 차 이동 중 창원시 진해구 안곡동 화도 동방 해상 도투마리암에서 암초를 발견하지 못해 좌초됐다.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낚시어선 A호 승선원 3명을 인근 어선에서 구조했으며 연안구조정으로 편승시켜 진해 속천항으로 이동했다.
이후 좌초로 인한 침수·전복 등 추가 사고 예방을 위해 창원구조대가 낚시어선 A호의 에어벤트를 봉쇄하고 리프팅백을 설치했고 선주 측이 섭외한 구난업체 크레인선이 사고 현장에 도착해 선박 이초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진해항 인근 해역은 통항 선박이 많고 암초가 산재돼 해양사고가 잦은 해역으로 해당 지리에 밝은 지역어민이라 할지라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평상시에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견시를 철저히 하고 안전 운항 속력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