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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위험물 차량 운송관리’ 앱…시범운영 참여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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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4. 12. 2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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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연구과제(R&D)로 개발 중인 '위험물 차량 운송관리 앱'의 테스트버전 기능 검증을 위한 시범운영 참여자 모집을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부의 '고부가가치융복합 물류배송인프라 혁신기술개발 연구사업' 8대 과제 중 하나다. 현재 국토부는 화물차주의 비용 부담 절감·위험물질 운송관리시스템의 실시간 관제 효율성 제고를 위해 운송관리 앱을 개발하고 있다.

앱이 도입될시 위험물 차량의 안전한 도로운송을 위해 차량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통합단말장치의 기능이 대체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또 앱으로 개발되는 특성상 별도의 단말장치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서비스 이용 효율성도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범운영 참여자 모집 대상은 위험물질 운송차량 단말장치를 장착한 기존 차주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차량에 추가로 모바일 디지털운행기록장치(DTG)를 설치하고, 개인 스마트폰에 운송관리 앱을 다운받아 한 달간 시범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이들은 접수기간 중 전자우편으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국토부는 접수자 중 주요 운송품목, 주요 활동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2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자에게는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또 참여자에게는 활동 종료 후 30만원 상당의 상품권도 지급한다.

시범운영 후 국토부는 △위험물 차량 운송관리 앱의 안전성 △기능 △적합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위험물질 운송차량 단말장치로 정식 사용할 계획이다.

김근오 국토교통부 물류정책관은 "앞으로도 화물차주가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위험물질 운송차량의 안전한 도로운송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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