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고양시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로 탈바꿈... 자족도시 한걸음 바짝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m4.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106010002515

글자크기

닫기

고양 이대희 기자

승인 : 2024. 11. 06. 09:04

지난 15년 간 숙원 풀고 눈부신 발전‘기대 급상승’
시, GTX-A 등 5개 철도노선 펜타역세권 복합환승센터 구축
자족특화단지 위해 주거 최소화 및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고양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관련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긴급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지난 5일 시청 대회의의실에서 고양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고양시
지난 15년간 그린벨트에 묶여 전혀 개발을 할 수 없었던 고양시 대곡역세권역이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로 탈바꿈된다. 시가 지향하는 자족도시 비전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이동환 시장이 지난 5일 기자 간담회를 열어 서울정부청사에서 발표된 정부주택공급 대책에 대해 그 동안 실현되지 못한 대곡 역세권에 대한 세부적인 청사진을 밝혔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지난 15년간 수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현되지 못한 대곡역세권 사업을 주거위주의 주택공급 정책이 아닌 자족성이 풍부한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로 조성하고 광역적이고 입체적인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혀 대곡역세권 일대의 대변신이 점쳐진다.

대곡역 일대는 GTX-A, 지하철3호선(일산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교외선 5개 노선이 만나는 펜타역세권의 철도교통 요충지임에도 개발제한구역 규제로 인해 철도역 접근성과 환승 편의성이 떨어져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시급한 곳이었다.
이 시장은 취임 이후 대곡역세권 개발사업을 공약사항으로 추진하며 주거 위주의 성장이 아닌 자족도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해왔다.

논과 밭이 혼재한 고양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예정지/고양시
논과 밭, 하우스가 혼재한 고양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예정지/고양시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는 민선8기 정책기조를 반영해 △주거 비율 사업지를 전체면적의 20% 내외로 최소화하고 △역세권 중심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자족기능 강화를 목표로 개발할 계획이다.

사업지를 관통하는 대장천은 친환경 녹지축으로 조성해 첨단산업, 자연, 환승교통, 정주여건이 융합된 자족특화 단지의 표준 모델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대곡역의 자족성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기업에 대한 세제지원 및 재정금융지원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되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주변지역과의 연결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9호선 연장 및 교외선 전철화 등 철도노선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복합환승센터와 자족특화단지가 오랜 열망이 담긴 숙원사업인 만큼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차질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고양특례시의 허브 기능을 담아 나가겠다"고 했다.

이대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