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NHK 출구조사 “자민당 153~219석…단독과반 실패할 듯”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m4.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027010015066

글자크기

닫기

주성식 기자

승인 : 2024. 10. 27. 20:50

일본총선_자민과반실패
27일 치러진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집권여당 자민당이 단독과반 의석(233석) 확보가 어려울 것이라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NHK 뉴스화면 캡처
27일 치러진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집권여당 자민당이 단독과반 의석 확보가 어려울 것이라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NHK는 일본 총선 투표가 종료된 이날 오후 8시 출구조사를 발표하며 "자민당이 전체 465석 가운데 153~219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전했다.

이는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공식 취임한 후 여드레 만에 중의원을 해산하기 전 의석(247석)은 물론, 자민당이 이번 선거 과정에서 내심 기대했던 단독과반 의석(233석)에도 훨씬 못미치는 수치다.

또한 자민당의 연립정부 파트너인 공명당의 의석수를 합쳐도 과반의석 확보를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출구조사가 예측한 공명당 의석수는 21~35석으로, 두 정당 합산 의석수는 174∼254석이었다.
만약 최종 개표 결과가 출구조사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경우 자민당은 기존 공동여당인 공명당 외에 다른 야당과도 연정을 구성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반면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기존 의석수(98석)보다 크게 늘어난 128~191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 최종 개표 결과에 따라 자민당이 입헌민주당에 제1당 자리를 뺏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밖에 일본유신회(기존 44석)는 28~45석, 공산당(10석)은 7~10석, 국민민주당(7석)은 20~33석, 레이와신센쿠미(3석)는 4~14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주성식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