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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빈 자리 메운 전문의, 번아웃 호소 ‘필수의료과’ 줄 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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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제윤 기자

승인 : 2024. 10. 21. 11:25

2~8월 주요 병원 88곳 사직 전문의 2757명
사직 전문의 수 내과>소아청소년과>정형외과 순
응급의학과 사직자 비율 가장 높아
시간은 흐르고...
의료대란이 계속되는 20일 오후 서울의 한 대학 병원에서 의료진이 걸어가고 있다./연합.
의정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전공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던 전문의들의 줄 사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필수의료과 전문의들의 체력적 정신적 부담감에 따른 번아웃이 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8월 전국 주요 대학 병원 88곳에서 사직한 전문의는 275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559명) 대비 약 8% 늘었다.

사직 전문의 수만 봤을 때는 내과가 86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아청소년과(194명), 정형외과(185명), 외과(174명) 순이었다.

전체 전문의 숫자 대비 사직자 비율은 응급의학과가 가장 높았다. 사직한 응급의학과 전문의 수는 130명이지만, 1분기 기준 전체 응급의학과 전문의 2370명에는 5.5%에 달했다.
내과는 4.7%, 신경과 4.5%, 심장혈관흉부외과4.0%로 심장혈관흉부외과의 경우, 전체 전문의 1170명 중 47명이 사직했다.
한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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