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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농업 부문 산업폐열 활용 확대… 청년농 스마트팜 도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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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록 기자

승인 : 2024. 10. 17. 17:15

부산 대한제강 공장·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방문
혁신밸리 수료생 입주 가능한 시설 건립·확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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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 두 번째)이 17일 오후 부산에 위치한 대한제강 신평공장 부지에 설치된 농업회사법인 그레프(GREF)의 스마트팜 연구소(Farm Lab)를 방문해 산업폐열을 활용한 수직농장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7일 "농업 부문에 산업폐열 활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청년농이 입주할 수 있는 임대형 스마트팜도 조속히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오후 부산에 위치한 대한제강 신평공장과 경북 상주 소재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송 장관은 신평공장 부지에 설치된 농업회사법인 그레프(GREF)의 스마트팜 연구소(FarmLab)를 방문해 폐열 활용 시설과 수직농장을 비롯한 스마트팜을 둘러봤다.

송 장관은 "산업폐열의 농업 부문 활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스마트원예단지 기반 조성,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에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는 청년창업보육센터, 스마트팜 실증단지, 빅데이터 센터 등 시설을 살펴봤다.

송 장관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수료생들이 모두 입주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인 임대형 스마트팜의 조속한 건립과 확대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창업을 위한 토지 구입 시 '선임대 후매도' 및 '농지매매 사업'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며 "지원 연령 제한에 대해서는 사업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해 더 많은 청년농이 혜택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농업이 나아갈 길인 스마트농업에 드는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며 "대한민국 미래 농업의 주역인 청년농의 애로사항에 즉시 반응하고 속도감 있게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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