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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한경협·아동권리보장원, 위기임산부 지원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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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제윤 기자

승인 : 2024. 10. 11. 15:33

복지부, 위기임신 보호출산 지원 제도 시행 중
지역상담기관 전국 16곳 설치… 상담 1257건
한경헙 '아이가 행복한 세상' 프로젝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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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19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념사 하고 있다. /연합.
보건복지부는 아동권리보장원, 한국경제인협회와 '위기임산부 양육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복지부는 11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위기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제도가 시행 중이다. 제도 마련 후 경제·신체·심리적 출산이나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임산부들이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지역상담기관이 전국 16군데 생기고, 상담 전화 1308도 개통했다.

지난 9월 기준 전국 지역상담기관에서는 423명의 위기임산부에게 1257건의 상담이 이뤄졌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롯데, 삼양그룹, 코오롱, 풍산, 한화, 호반, 효성, KB금융과 함께 경제계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가 행복한 세상'을 조성해 위기임산부와 위기영아를 지원하고 있다.

복지부는 한경협,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업무협약을 통해 △위기임산부의 안전한 임신·출산·양육을 위한 지원 △위기임산부 지원 사업 홍보 협력 △기타 상호협력 필요한 사항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위기임산부의 첫 전화가 마지막 전화가 되지 않도록 지원을 강화해 위기임산부가 불안해하지 않고 건강하게 출산을 하고 아동들이 산모와 함께 행복하게 살아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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