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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금융대상] 이형주 금융위 상임위원 “혁신 걸림돌되는 규제 정비해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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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4. 10. 02. 13:59

금융대상-04
이형주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2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24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박성일 기자
이형주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2일 "금융회사들이 리스크관리 능력이 담보되는 범위 내에서 새로운 기술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혁신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정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상임위원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24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통해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사회구조 변화 등에 따른 시대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금융산업의 혁신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상임위원은 "디지털 전환과 플랫폼화가 이뤄짐에 따라 금융산업 역시 소비자 일상에 금융이 스며들 수 있도록 변화에 발맞춰 혁신해야 한다"며 "금융위 역시 이러한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전했다.

그는 "'혁신금융서비스' 제도를 통한 해외주식 소수점 투자 허용, 마이데이터 통합 인증 서비스, 해외여행 편의를 위한 외화 선불전자지급수단 선물하기 서비스 등의 금융서비스 출시를 지원하고 있다"며 "'마이데이터' 등 금융 인프라를 기반으로 해 아파트 뿐 아니라 오피스텔·빌라 담보대출 대환대출 갈아타기, 금융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도 탄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의 디지털화와 금융회사 업무 효율화를 위한 '망분리 개선 로드맵'을 올 8월 발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 상임위원은 "더불어 인구의 고령화와 이로 인해 가속화되고 있는 지방소멸 등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금융상품 개발 등 정부와 금융권의 역할을 함께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유언대용신탁 등 생애주기별 종합자신관리 상품, 보험과 요양·간병 서비스를 결합한 상품 개발 등 '금융상품의 서비스화'를 통해 고령화 시대 수요에 맞는 상품개발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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