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악성 미분양' 생존법… "월세 10만원 새집 들어오세요"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이른바 '악성 미분양' 문제에 시달리는 지방 건설사들이 '저가 임대', '분양가 할인' 등 생존을 위한 고육지책을 내놓고 있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2872가구로 전월 대비 1392가구(6.5%) 늘었다. 이는 2013년 10월(2만3306가구) 이후 11년 3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특히 이 중 1만8426가구가 지방에 몰려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달 한국토지주택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