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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스칼러십, 인재 육성 14년…이공계·문화예술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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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4. 12. 27. 10:39

2011년부터 1200명에 690억 지원
[사진1] 홈커밍데이 단체 사진
홈커밍데이 단체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을 통해 지난 14년 동안 이공계 및 문화예술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7일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 2011년 이후 약 1200명의 장학생에게 69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3년 전부터는 글로벌, 미래산업, 국제협력, 사회혁신, 문화예술, 사회통합 6대 분야로 장학사업을 개편해 5년간 1100명의 인재를 육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정몽구 미래산업 스칼러십'은 과학기술 분야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며, 장학생들은 SCI급 학술지에 237건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탄소중립, AI, 바이오헬스 등 첨단 기술 분야의 인재를 선발하며, 녹색성장과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또 '정몽구 문화예술 스칼러십'은 클래식과 발레 등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장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임윤찬(피아노)은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 최연소 우승을 포함해 세계적인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정지원(피아노), 신경식(비올라), 한재민(첼로) 등 다수의 장학생이 국제 대회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스칼러십은 등록금 전액, 학습장학금, 해외진출 지원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지원을 제공하며, 장학생들의 글로벌 성장을 적극 돕고 있다. 올해는 53명이 해외에서 학업을 이어가며, 138건의 글로벌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열린 '2024 장학생 홈커밍데이'에는 150여명의 장학생과 졸업생이 참석해 1기부터 14기까지의 전 장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는 정무성 이사장, 김걸 부이사장, 정진택 제20대 고려대 총장 등도 함께 했다.

정무성 이사장은 "끝없는 도전을 응원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 가는 여정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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