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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와 손잡은 이마트, 시너지 전략 구체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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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승인 : 2024. 12. 27. 09:43

“오프라인 협업관계 지속여부 주목”
한국투자증권이 27일 이마트에 대해 알리바바와의 합작법인(JV) 설립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향후 시너지 전략의 구체화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마트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1.10% 감소한 29조146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한 73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마트는 지난 26일 공시를 통해 알리바바와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회사 지분은 이마트 아폴로법인과 알리바바의 100% 자회사인 알리인터내셔널이 각각 50%씩 나눌 계획이다.

설립될 법인은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를 보유하게 된다. 이마트는 알리바바와의 법인 설립을 토해 지마켓 셀러의 판매 가능 국가를 확대하고 알리바바의 노하우를 통해 지마켓 플랫폼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하지만 한국투자증권은 시너지 전략의 구체화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현시점에서 법인 설립을 통한 뚜렷한 시너지 효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JV 설립만으론 이마트가 온라인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향후 이마트와 알리바바가 공시에 기재된 내용 이외의 시너지 전략을 수립하는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협업 관계를 지속하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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