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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주담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6개월 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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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섭 기자

승인 : 2024. 12. 23. 12:50

11월 기준, 총 3만7000명·428억원 면제 혜택 제공
향후 자금운용 등 고려해 연장 여부 6개월 단위 결정
카카오뱅크 1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기간을 내년 6월말까지 6개월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2년 2월 주담대 상품을 출시한 이후 지난달까지 약 3만7000명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428억원 규모의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했다. 이는 고객 1인당 평균 약 115만원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한 셈이다. 은행권에서 모든 주담대 중도상환에 대해 수수료를 면제한 사례는 카카오뱅크가 유일하다.

중도상환수수료는 대출 상환일 이전에 대출을 조기 상환할 경우 발생하는 비용이다. 고객이 대출을 빨리 갚을수록 은행 측이 받는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부과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3년간 모든 주담대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 면제 정책을 지속적으로 적용해왔다.

중도상환수수료는 대출 상환일이 도래하기 전에 고객이 대출을 상환할 경우 부과되는 비용이다. 은행권에서는 카카오뱅크가 유일하게 약 3년간 주담대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정책을 적용해오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감독규정 개정 사항, 손실 비용, 안정적인 자금 운용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정책의 연장 여부를 6개월 단위로 결정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혁신적인 IT 기술을 통해 절감한 운영 비용을 고객의 편익과 혜택으로 돌려드리고 있다"며 "각종 경쟁력 있는 대출금리와 수수료 면제 정책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영역에서 고객의 금융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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