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국토부 장관 “3기 신도시 광명·시흥, 내년 보상·2027년 착공 목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m4.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217010010188

글자크기

닫기

김다빈 기자

승인 : 2024. 12. 17. 21:01

이미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국토교통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3기 신도시 경기 광명·시흥지구의 토지 보상·착공·분양 등을 예정한 대로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17일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명시흥본부를 찾아 공공주택지구 공급 계획을 점검했다.

광명·시흥지구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4.4배(12만7000㎡)로 3기 신도시 중 면적이 가장 넓은 곳이다. 이곳에 정부는 공공주택 3만7000가구를 포함해 주택 총 6만7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내년 주택 공급 확대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국토부는 이달 말 계획대로 광명·시흥지구 개발 청사진인 지구계획을 승인할 방침이다.
이날 박 장관은 LH와 공공사업 시행자에 "신속한 공급 절차 이행에 매진해 2025년 보상 공고, 2027년 택지 착공을 거쳐 2029년 첫 분양, 2031년 최초 입주 목표를 달성해달라"고 당부했다.

광명·시흥지구의 발 빠른 공급을 위한 관건은 토지 보상으로 평가된다. 이곳은 보상비만 2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국토부는 '신도시 리츠'를 조성해 보상 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지방공사 참여 확대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또 광명·시흥지구 광역교통 개선 대책으로는 지구를 남북으로 관통해 서울로 이어지는 철도 교통망 구축을 추진한다. 아울러 교통량이 많아 정체가 있는 범안로(부천∼광명∼서울)를 확장하고, 서울 직결 도로를 신설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정부는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정책을 이행하고, 공공주택 공급 전 과정에서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국민 주거 안정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