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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아이폰과 ‘얇은 폰’ 대결 성사?…내년 2분기 ‘갤럭시 S25 슬림’ 출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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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4. 12. 17. 16:19

초도 생산량 300만대로 제한...시장 반응 테스트 의도
아이폰17 에어보다 몇 달 앞선 출시
초슬림 스마트폰 시장 우위 점할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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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 S25 슬림 출시가 내년 2분기 출시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갤럭시S24 시리즈./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 슬림이 내년 2분기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슬림형 휴대폰인 '아이폰17 에어'와의 맞대결이 성사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미국 기술 전문 매체 비지알(BGR)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슬림 모델을 내년 2분기에 출시할 전망이다. 이는 아이폰17 에어의 출시 시점인 내년 9월보다 몇 달 앞선 시기로, 삼성전자가 초슬림 스마트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뒤따른다.

외신은 갤럭시 S25 슬림의 초도 생산량이 약 300만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전체 갤럭시 S25 모델 생산량의 약 10%에 불과해 삼성전자가 시장 반응을 신중하게 테스트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한 갤럭시 S25 슬림은 갤럭시 S25 플러스와 유사한 6.6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고 초슬림 폴더블폰 제작 기술을 통해 초박형 스마트폰 개발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게 외신들의 분석이다. 두께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S24와 S25 시리즈의 두께가 8㎜ 내외인 점을 고려하면 이보다 얇아질 가능성이 높다.
아이폰17 에어는 애플이 역대 아이폰 모델들 중 가장 얇은 모델로 거론되는 제품이다. 두께가 약 8.25㎜인 아이폰16 프로보다 약 2㎜더 얇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22일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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