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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성과 몰입감 더한 ‘명일방주: 엔드필드’ 시연...관람객 호평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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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4. 11. 15. 17:11

지스타 2024, ‘명일방주: 엔드필드’ 전략적 전투와 공업 시스템으로 매력 발산
지스나 2024 ‘명일방주: 엔드필드’ /사진=김동욱 기자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4 현장에서 ‘명일방주: 엔드필드’를 시연할 기회가 마련됐다. 그리프라인 ‘명일방주: 엔드필드’ 부스는 게임 속 건설 공업 회사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구조로 꾸며져 게임의 세계관에 흠뻑 빠져들 수 있는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시연을 시작한 관람객들의 표정은 진지했다.

◆ 진중한 전략과 섬세함이 돋보이는 전투 시스템
시연을 통해 접한 '명일방주: 엔드필드'는 전투에서 단순한 액션보다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함을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이 때문에 시연자들의 표정에는 한없이 진지함이 묻어났다. 플레이어는 최대 4명의 캐릭터를 팀으로 구성하여 실시간으로 전투에 임하게 된다. 

'명일방주: 엔드필드'에서 특이한 점은 기존 액션 RPG와는 다르게 회피 시스템이 없다는 것인데, 이로 인해 적의 공격을 예측하고, 캐릭터 스킬과 공격 패턴을 전략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이번 시연에서는 각 캐릭터의 특성과 스킬 활용의 중요성이 돋보였다. 특정 스킬을 통해 적을 밀어내거나 기절시키는 등 제어를 가함으로써, 전투에서 다양한 변수를 만들어내는 재미가 있었다. 
적의 공격 패턴을 파악한 후 스킬을 연계하여 공격하는 전략적 플레이가 핵심이었다. 특히, 전투 도중 스킬을 사용할 때 시간이 멈춰 타깃과 범위를 설정할 수 있어 보다 여유롭게 전략을 구상할 수 있었다.

엔드필드의 또 다른 매력은 게임 내 공업 시스템이다. 시연을 통해 짧게나마 공업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었는데, 자원을 수집하고 건설 시설을 설계해 전선을 연결하여 기지를 확장해 나가는 방식이었다. 이 시스템은 마치 RTS와 비슷한 느낌을 주며, 탈로스 II 행성을 탐험하고 개척하는 재미를 한층 더했다. 

◆ 뛰어난 그래픽과 캐릭터 디자인
이번 시연에서는 자원을 모아 특정 설비를 건설하고 기술을 발전시키는 과정이 꽤나 흥미롭게 다가왔고, 게임의 세계관 속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명일방주: 엔드필드'의 비주얼적인 요소 역시 큰 만족감을 줬다. 명일방주의 특유의 고퀄리티 일러스트와 각 캐릭터의 개성 있는 디자인은 여전히 빛을 발했고, 수채화 같은 색감과 세련된 배경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에 걸맞게 설계되어 시각적 몰입을 선사했다. 

특히 보스전에서 이어지는 컷신은 강렬한 연출로 인해 큰 임팩트를 주며 플레이어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부스에는 다양한 캐릭터들과의 상호작용이 필요한 전투 시스템이 신선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한 관람객은 “다양한 캐릭터가 서로의 스킬을 보완하며 전투를 펼치는 방식이 독특해 매력을 느꼈다”고 전했으며, 또 다른 관람객은 "액션성보다는 전략성이 강조된 전투가 색다른 느낌을 주어 좋았다”고 말했다.

지스타 현장에서의 시연을 통해 본 ‘명일방주: 엔드필드’는 전략적인 게임 플레이와 몰입도 높은 그래픽이 잘 어우러진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번 시연이 더욱 개선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길 바라며, 완성된 빌드에서 더 깊이 있는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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