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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클래식 악기, 보고 듣고 만들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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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선 기자

승인 : 2022. 06. 16. 17:00

초등학생 대상 체험 교육프로그램
다음달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
악기공방에서 바이올린과 활 제작 체험사진
서울 서초구 ‘클래식악기 탐구생활’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이 악기공방에서 바이올린 제작 체험을 하고 있다.  /제공=서초구
서울 서초구 초등학생들이 클래식 악기를 보고 듣고 만드는 시간을 갖는다.

구는 ‘클래식악기 탐구생활’을 다음달 2일부터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클래식악기 탐구생활은 소공연장·악기공방·악기상점 등이 밀집된 서리풀 악기거리 일대에서 진행하는 체험형 클래식 음악 투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구는 지역 내 초등학생들에게 클래식 음악과 악기를 쉽게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클래식악기 탐구생활에 참여할 지역 내 초등학생 80명과 학부모 80명을 모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래식악기 탐구생활은 다음 달 24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열린다. 교육은 부모와 아이 2명이 한 팀으로 20명씩 8회에 걸쳐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소리·종류·제작 탐구 등 3교시로 구성 2시간가량 진행된다. 1교시 소리탐구 시간에는 악기 전공자의 해설과 함께 클래식 공연을 관람하며 악기 소리를 접한다. 2교시는 종류탐구로, 악기 시설을 직접 탐방하며 현악기·관악기·건반악기 등 다양한 클래식 악기를 체험할 수 있다. 마지막 3교시 제작탐구에서는 아이들이 악기공방에서 악기장인과 바이올린·활을 제작해본다.

권미정 구 문화관광과장은 “미래 꿈나무인 초등학생들이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클래식 악기에 대한 문턱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더불어 아이들에게 음악을 즐기는 문화 DNA가 심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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