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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1분기 영업익 276억원…“사업 효율화로 영업익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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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5. 05. 13. 10:11

(이미지)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NHN 사옥 전경./제공=NHN
NHN이 1분기 영업익이 소폭 증가한 가운데, 사업 효율화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13일 정우진 NHN 대표는 1분기 실적박표 컨퍼런스콜에서 "기타 사업 효율화로 계획에 따라 진행 절차에 손익 효과 차이가 있을 것 같다"라며 "최소 150억 이상의 개선 효과가 있을 것 같다. 계획한 대로 빨리 진행이 된다면 200억 이상의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NHN은 2025년 1분기 매출 6001억원, 영업이익은 27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커머스, 콘텐츠, 광고 사업이 포함된 기타 부문은 스포츠, 공연 등의 티켓 판매 호조로 NHN링크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3% 증가했으나, 사업구조 효율화를 진행중인 커머스 사업의 매출이 감소하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8% 감소한 1045억원을 달성했다.

이외 1분기 매출 중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 1196억원을 기록했다.

결제 부문은 NHN페이코의 B2B 사업 호조와 NHN KCP의 국내외 주요 가맹점 거래금액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2903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페이코의 기업복지솔루션 사업은 대형 신규 고객사의 지속적인 유입에 힘입어 1분기 거래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하며 매 분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한 1056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NHN두레이는 공공과 금융 분야의 신규 고객사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7% 증가했다.

NHN은 올해 게임 사업에서 선보일 주요 신작들의 성공적인 출시에 집중하고 핵심 사업 중심의 사업구조 개편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먼저 NHN은 오는 6월 '다키스트데이즈'의 대규모 업데이트 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브컬처 수집형 RPG 신작 '어비스디아'는 출시 일정을 일부 순연, 오는 3분기 일본 출시를 목표로 현재 사전예약을 진행중에 있다. '최애의아이'를 활용한 쓰리매치 퍼즐 신작 '프로젝트 STAR'는 하반기 일본 시장 출시를 예정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NHN은 게임, 결제, 기술 등의 핵심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향후 지속적인 경영효율화를 통해 더욱 견고한 사업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보다 가시적인 손익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전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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